
3월 11일에 금오산 여여정사에 다녀왔습니다.
원래는 매화구경을 할 예정이었으나, 가려던 곳에 매화가 아직 피질 않아서 코스를 급커브 하셨나 봅니다.

이건 제가 소띠라서 찍은 것~ ㅎㅎ.
동생이 말하길, 딱 저라네요?




개구리 모양 조각상이 귀여워서 찍은 것입니다.
아기 개구리가 등 위에 올라타 있어요!

다른 조각상들은 찍어도 괜찮은 게 맞는지 모르겠어서, 이것들만 찍었답니다.
찍지 않은 조각상들은 정말 표정에서부터 생동감이 넘쳐 오르지 뭐예요? 동공표현까지 섬세하게!!!
멋지군.


동생 왈 "MZ 한 부처님이다."
음악을 좀 아시는 분이군, 힙하다.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.

멋있어 보이는 종!!!

마찬가지로 멋지다고 생각해서 찍었습니다.
아부지가 불상은 함부로 찍는 게 아니라 하셔서 몇몇 개는 그냥 지웠습니다.
아마 제가 헷갈려서 무턱대로 올려버린 것도 이 게시글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.
이유가 뭔지는 정말로 궁금합니다. 순수한 호기심으로요!
그래야 다음번엔 더 조심할 수 있을 테니까요.

귀여운 개 조각상.

거대한 북!!!


거대한 종!!!
저기 작은 개 조각상 보이시죠? 저 친구가 종 근처에 앉아있더랍니다.

염주를 구경하고 있었더니 어머니께서 사주시겠다 하셔서 고민 끝에 고른 분홍색 염주!
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제가 거기 달린 것을 왕관으로 착각해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해, 코끼리가 달린 이 친구를 골라버렸습니다.
후에 동생이 말해주길, 연꽃이었다고 하네요.
아쉬워라! 하지만 이 아이가 제게 오게 된 것도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~ 그리 생각합니다.
😏✨✨

동생이랑 염주 투샷~

집에 오는 길에 카페도 들렀는데, 카페 이름이 뭐였는지는 잘 기억나질 않네요.
우리 집은 스콘이 맛있습니다!
라고 적혀있었던 것은 기억납니다.
스콘은 당시에 없었고, 케이크만 있어서 4명이서 각자 마실 음료와 함께 나눠먹었습니다.

제 건 딸기 주스~
케이크는 꽤나 독특했어요. 쫀득하면서도 그리 달지도 않고 적당한 게 맛이 참 좋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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